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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8주 연속 ‘-0.01~-0.02% 횡보’
강남권과 비강남권 가격 격차 심화 전망
2023년 07월 03일 (월) 10:07:16 편집국 bds@dailybds.com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월 첫째 주(5/5 -0.03%) 이후 8주간 -0.01~-0.02% 내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매매 거래 건수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거래 집계가 완료되진 않았지만 추세 상으로는 2년 전(2021년 6월 3,945건) 거래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강남권 등 일부 선호 지역은 초고가 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띠는 반면 아직까지 외곽 중저가 지역은 하락 기조가 우세하다. 이에 당분간 지역별 혼조세가 지속되며, 강남권과 비강남권역 사이의 집값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떨어져 직전 주(-0.01%)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5월 3째주(5/19)부터 보합(0.00%)을 유지했던 재건축은 7주만에 -0.01%을 기록하며 하락 전환됐고, 일반아파트는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1% 떨어졌다.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 움직임이 다소 한산한 가운데 수도권 전 지역이 지난 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이어갔다. 서울이 0.01% 떨어졌고, 신도시가 0.02%, 경기 · 인천이 0.01% 하락했다.

 [매매]

서울 전주 보합(0.00%) 수준을 보였던 구로, 동작, 영등포, 중랑구 등 서남 및 동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되며 내림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06%) ▼강북(-0.05%) ▼구로(-0.05%) ▼마포(-0.05%) ▼동작(-0.04%) ▼양천(-0.04%) 등이 떨어졌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 힐스테이트신촌,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등이 1,500만원-3,000만원 내렸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500만원-2,000만원 빠졌다. 구로는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고운, 신도림동 우성5차, 오류동 삼천리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 ▼일산(-0.09%) ▼산본(-0.03%) ▼판교(-0.03%) ▼분당(-0.02%) 순으로 떨어지며 1, 2기 신도시 모두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9단지우성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묘향롯데, 솔거대림, 금정동 소월삼익 등이 1,000만원-1,250만원 빠졌다.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6단지, 운중동 산운마을4단지, 삼평동 봇들마을7단지 등이 1,00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07%) ▼김포(-0.05%) ▼광명(-0.03%) ▼부천(-0.03%) ▼안양(-0.03%) ▼파주(-0.03%) ▼시흥(-0.02%) ▼양주(-0.02%) 등이 떨어졌다.

 의왕은 내손동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 오전동 성원2차이화, 왕곡동 솔거신명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3단지삼성,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1, 3단지 등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광명은 광명동 중앙하이츠1차, 하안동 광명현대1, 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전세]

서울은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전셋값 내림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관악(-0.07%) ▼강북(-0.05%) ▼구로(-0.05%) ▼노원(-0.04%) ▼도봉(-0.04%) ▼동대문(-0.04%) ▼성북(-0.04%) ▼양천(-0.04%) ▼중랑(-0.04%) 등이 하락했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1단지, 신림현대 등이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구로는 오류동 삼천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고운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내렸다. 반면 △강남(0.01%) △마포(0.01%)는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가 계속됐고 △서대문(0.04%)은 준공 10년이내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조정되며 금주 상승 전환했다.

신도시는 ▼분당(-0.05%) ▼판교(-0.03%)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판교는 운중동 산운마을5, 9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2단지두진이 25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06%) ▼양주(-0.05%) ▼시흥(-0.04%) ▼안양(-0.04%) ▼인천(-0.03%) ▼고양(-0.03%) ▼수원(-0.02%) ▼군포(-0.01%) ▼남양주(-0.01%) 등이 떨어졌다. 

김포는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2, 3단지, 북변동 풍년2단지영풍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양주는 삼숭동 TS푸른솔3차가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시흥은 장현동 제이파크, 정왕동 부성파스텔, 신천동 삼환나우빌 등이 1,000만원 정도 빠졌다.

7월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전세금 반환목적에 한해서 대출한도를 완화해주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 고점에 달했던 전세계약이 2023년 하반기에 속속 만료되면서 전국적인 역전세 이슈를 막기위한 한시적 구제책 성격을 띤다. 대출 완화로 가계부채가 늘고, 신규 세입자에게 부실 리스크(보증금 차액만큼 대출받을 경우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돼 신규 임차인이 후순위로 밀림)가 전가될 우려도 있다

다만 역전세가 장기화되면 부동산 경착륙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추가대출의 물꼬를 터줌으로써 보증금 미반환 상황을 막고, 임대차 시장의 혼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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