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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매매 3주 연속 하락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작년 9월 이후 최소 하락폭
2023년 05월 12일 (금) 14:04:45 편집국 bds@dailybds.com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매매 및 전세가격이 2022년 9월(9/16, 매매 -0.01%, 전세 -0.02%)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강남권에서는 매도 호가 상승 및 매물 회수 사례가 늘면서 이번 주 송파, 강동, 서초 아파트값이 보합(0.00%)을 나타냈다. 강남권을 시작으로 시장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 반등을 예단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월 3,000건 이내로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데다, 추가 하락 기대로 관망을 유지하는 실수요자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재건축, 지역개발 유무가 일부 단지의 호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다수 지역에서는 약세 경향이 유지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2% 내렸다. 

신도시는 0.03%, 경기 · 인천은 0.02%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지만 낮아진 가격에 신규 계약하는 수요가 간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3% 내렸고, 신도시가 0.03%, 경기 · 인천은 0.04% 하락했다.    

 

[매매]

서울 중저가 지역 위주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강북(-0.11%) ▼구로(-0.11%) ▼중랑(-0.08%) ▼노원(-0.06%) ▼종로(-0.05%) ▼마포(-0.04%) ▼도봉(-0.03%) ▼동대문(-0.03%) 순으로 하락했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가 250만원-2,500만원 내렸다. 

구로는 오류동 동부골든, 신도림동 우성1·2·3·5차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중랑은 면목동 늘푸른동아, 상봉동 건영2차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한편 강남권에서는 매도 호가 상승매물 회수 등이 이뤄지면서 강동, 송파, 서초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주 여파로 동탄, 광교 등 일부 2기 신도시의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일산(-0.10%) ▼평촌(-0.05%) ▼동탄(-0.03%) ▼광교(-0.03%) ▼산본(-0.02%) ▼중동(-0.02%) 등이 내렸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9단지우성,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 등이 25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호계동 무궁화한양이 1,000만원-1,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시범리슈빌, 능동 동탄숲속마을능동역리체더포레스트가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22%) ▼남양주(-0.07%) ▼안성(-0.07%) ▼고양(-0.06%) ▼성남(-0.04%) ▼시흥(-0.04%) ▼수원(-0.03%) ▼의정부(-0.03%) 순으로 내렸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이 1,000만원 빠졌다. 남양주는 평내동 평내마을주공, 평내마을금호어울림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안성은 원곡면 원곡제일오투그란데가 500만원-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전세]

서울 구축 단지, 대형 면적 위주로 내렸다. 지역별로는 ▼강북(-0.13%) ▼동대문(-0.12%) ▼관악(-0.11%) ▼중랑(-0.11%) ▼구로(-0.06%) ▼마포(-0.06%) ▼용산(-0.06%) ▼노원(-0.05%) 순으로 떨어졌다. 

강북은 수유동 벽산1차, 수유래미안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동대문은 이문동 쌍용, 답십리동 두산 등이 대형 면적 위주로 1,5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가 25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 ▼일산(-0.13%) ▼중동(-0.07%) ▼산본(-0.05%) ▼광교(-0.03%) ▼동탄(-0.02%) ▼판교(-0.01%) 순으로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4단지세경,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 등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중동은 중동 보람동남이 1,000만원 빠졌다. 산본은 금정동 소월삼익, 다산주공3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 ▼고양(-0.16%) ▼김포(-0.12%) ▼시흥(-0.09%) ▼의정부(-0.07%) ▼남양주(-0.06%) ▼의왕(-0.06%) ▼수원(-0.05%) 순으로 내렸다. 

고양은 고양동 푸른마을3단지, 탄현동 탄현5단지건영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김포는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시흥은 대야동 우성2차, 은행동 성원 등이 7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최근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 둔화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대출 이자 부담이 낮아지면서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었고, 전세사기 우려가 커진 빌라 대신 저렴한 아파트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하지만 봄 이사철 끝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동대문, 노원은평 등지에서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국지적 낙폭 확대 및 역전세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전셋값 고점이었던 2년 전 입주한 신축에서는 계약 만료 시점에 큰 폭의 감액 갱신계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수도권 내 갭투자가 많았던 지역 및 단지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반환하기 위한 다주택자의 급매물이 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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