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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 경기 · 인천, 급매물 소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하락폭 축소와 확대 반복
2023년 04월 21일 (금) 14:28:31 편집국 bds@dailybds.com

 지난 1분기 저점 대비 활발한 거래로 가격 회복 기대감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높아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아직까지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전 실거래가 기준으로 새로 급매 시세가 형성되고, 강동, 송파 등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한 전셋값, 비아파트에 비해 낮은 전세사기  깡통전세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봄 이사철이 막바지로,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면서 서울 전셋값 낙폭은 다시 확대됐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경기 · 인천은 0.02% 내렸다.

전세시장은 신규 전세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적체된 매물이 더디게 소진되고 있다. 가격변동률이 축소와 확대를 거듭하면서 추세적으로는 하락 둔화되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이 0.08% 떨어졌고 신도시 -0.01%, 경기 · 인천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

서울 중저가 지역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도봉(-0.15%) ▼관악(-0.13%) ▼구로(-0.13%) ▼금천(-0.11%) ▼성북(-0.11%) ▼중구(-0.11%) ▼광진(-0.10%) 등이 내렸다. 도봉은 방학동 청구, 도봉동 동아에코빌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신림동 임광관악파크가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4차e편한세상, 개봉동 두산 등이 5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한신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산본(-0.02%) ▼동탄(-0.02%) ▼파주운정(-0.01%)이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호계동 무궁화금호가 1,000만원-1,500만원 내렸다. 

산본은 금정동 소월삼익, 다산주공3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08%) ▼파주(-0.07%) ▼인천(-0.05%) ▼오산(-0.05%) ▼고양(-0.04%) ▼군포(-0.04%) ▼수원(-0.03%) ▼부천(-0.02%) ▼시흥(-0.02%) 순으로 내렸다. 성남은 신흥동 청구, 한신, 태평동 선경태평 등이 1,0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파주는 금촌동 금촌풍림아이원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남동구 논현동 주공2단지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등 대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전세]

서울 구축단지 위주로 내린 가운데 ▼강남(-0.19%) ▼도봉(-0.17%) ▼노원(-0.13%) ▼성북(-0.12%) ▼중구(-0.12%) ▼관악(-0.11%) ▼광진(-0.11%) ▼양천(-0.11%)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 대치삼성1차,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2차 등이 1,500만원-5,000만원 빠졌다. 

도봉은 쌍문동 금호2차, 방학동 신동아2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월계동 현대, 월계주공2단지, 상계동 벽산 등이 75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성북은 종암동 래미안라센트, 길음뉴타운경남아너스빌,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 ▼평촌(-0.04%) ▼일산(-0.02%) ▼분당(-0.01%) ▼산본(-0.01%) ▼동탄(-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호계동 무궁화한양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8단지대원이 1,000만원 내렸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우성, 시범현대가 1,000만원-1,500만원가량 빠졌다. 산본은 금정동 소월삼익이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 ▼인천(-0.09%) ▼고양(-0.09%) ▼군포(-0.06%) ▼김포(-0.06%) ▼시흥(-0.04%) ▼용인(-0.04%) ▼오산(-0.04%) 등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입주물량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동구 서창동 인천서창베라체,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고양은 가좌동 가좌2차벽산블루밍5,6단지, 탄현동 탄현8단지동성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군포는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이 1,000만원 정도 빠졌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등 고가 매수문의도 간간이 이어졌다. 

경기는 삼성 반도체 투자 결정 이후동남권에 관심이 이어졌다. 4월에만 용인, 평택, 화성에서 각각 200건(19일 기준) 이상의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벌어진 호가 차가 매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다, 이전 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전세로 거주하면서 집값 추이를 주시하려는 수요도 상당하다. 이에 2분기에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 속 거래는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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