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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전세 동반 낙폭 축소
3개월 연속 거래량 늘어나며 저가 급매물 소진 중
2023년 04월 14일 (금) 11:48:54 편집국 bds@dailybds.com

서울과 수도권 주택거래량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늘어난 가운데 쌓여 있던 급매물들이 조금씩 소진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도 수요층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유효하고 규제지역이 대거 풀린 이후 세금과 대출 규제 등도 상당 수준 풀린 만큼 거래량 증대에 따른 급매물 소진과 낙폭 축소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단기간 서울 강남 등 특정 지역에 쏠리던 대단지 입주물량이 2분기에는 다소나마 분산될 전망이어서 이에 민감한 전세가격도 하락폭 축소 움직임이 예상된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 떨어져 지난 주보다 낙폭이 0.02%p 줄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3%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비슷한 하락폭을 유지하거나 낙폭이 다소 줄었다. 서울이 0.05% 떨어졌고 신도시 -0.03%, 경기 · 인천 -0.04% 변동률을 나타냈다.

[매매]

서울 급매물 거래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강남, 서초, 용산 등 고가지역들이 약보합(-0.01%~0.00%) 수준에서 움직이는 등 하락폭을 줄이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악(-0.10%) ▼광진(-0.09%) ▼금천(-0.08%) ▼노원(-0.08%) ▼성북(-0.08%) ▼구로(-0.07%) ▼도봉(-0.06%) 등 비강남권이 약세를 주도했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신림푸르지오2차, 봉천동 성현동아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구의동 현대프라임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금천은 독산동 주공14단지, 진도1차 등에서 1,000만원-1,75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기 신도시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평촌(-0.06%) ▼중동(-0.05%) ▼분당(-0.03%) ▼일산(-0.03%) ▼산본(-0.01%) ▼동탄(-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샘쌍용, 평촌동 초원한양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중동은 중동 은하대우, 은하동부 등이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군포(-0.11%) ▼인천(-0.09%) ▼안양(-0.07%) ▼파주(-0.07%) ▼용인(-0.05%) ▼광명(-0.04%) ▼수원(-0.04%) ▼안산(-0.04%) ▼오산(-0.04%) 등이 하락했다. 

군포는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쌍용스윗닷홈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중구 중산동 영종스카이시티자이, 서구 청라동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파크 등이 500만원-2,000만원 빠졌다.

[전세]

서울 ▼강동(-0.17%) ▼노원(-0.14%) ▼광진(-0.13%) ▼관악(-0.11%) ▼송파(-0.11%) ▼은평(-0.11%) ▼강북(-0.10%) 등에서 떨어졌다. 

강동은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고덕센트럴아이파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6단지 등이 500만원-5,000만원 빠졌다. 노원은 상계동 벽산, 공릉동 공릉8단지청솔, 중계동 금호타운 등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 ▼중동(-0.15%) ▼평촌(-0.08%) ▼분당(-0.07%) ▼판교(-0.02%) ▼일산(-0.01%) 등이 떨어졌다. 중동은 중동에 위치한 은하쌍용, 은하대우, 은하동부, 은하효성 등이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향촌현대5차, 호계동 무궁화건영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우성6단지, 정든동아1단지 등이 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 ▼파주(-0.18%) ▼안양(-0.12%) ▼인천(-0.10%) ▼오산(-0.10%) ▼광명(-0.08%) ▼의정부(-0.04%) ▼의왕(-0.03%) 등에서 하락했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이 500만원 떨어졌다. 안양은 비산동 비산힐스테이트, 비산한화꿈에그린 등이 1,000만원 빠졌다. 인천은 남동구 간석동 간석한신더휴, 서창동 서창자이 등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지난 2월에 이어 4월(금주)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3%대로 내려온 분위기다. 고공 행진하던 물가 상승폭도 둔화세가 뚜렷해진 만큼 금리 상단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한 9억원 이하 급매물에 대한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공시가격 조정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줄어든 주택 보유자들은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도 확인된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만큼 경기가 위축돼 있고,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거시경제 침체 우려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의 간극이 좁혀 지는 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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