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본부장: 하동수 항공정책실장)는 현재까지의 사고수습 상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동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은 162명(승무원 포함 173명)이며, 국적별로는 미국 64명, 한국 47명, 필리핀 30명, 캐나다 5명, 러시아 4명, 영국 3명, 일본ㆍ몽골 각각 2명, 브라질ㆍ핀란드ㆍ네덜란드ㆍ노르웨이ㆍ인도 각각 1명으로 파악되었고, 탑승객 모두 인근 호텔 등에 투숙*(17명은 세부공항 내 의료클리닉 진료 후 투숙) 중이며, 필리핀세부대한민국영사관과 협조하여 추가 병원 방문자 등이 있을 경우 사고수습본부로 연락을 요청했다.

  * 탑승객 162명 중 49명은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하고, 나머지 탑승객(113명)은 귀가 또는 본인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

  항공ㆍ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3명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2명이 현지 파견을 위해 항공편 협의* 등 준비 중이다.

  * 현재까지 사고기가 세부공항 활주로 22방향 끝단을 벗어나 정지한 상태로 있어 활주로 패쇄 중이며, 세부공항측과 사고기 견인 등의 조치를 위해 협의 중(활주로 정상운영 재개에 맞춰 대체 항공편 투입 예정)

 동 사고와 관련하여, 진에어 025편(인천 10.23일 20:29경 출발 → 세부, 탑승객 93명)이 인근 클라크공항으로 회항하였고, 연료 보급 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으며(인천공항 07:16경 도착), 제주항공 2406편(세부 10.24일 00:00경 출발 예정 → 인천, 탑승객 177명)은 지연* 중이다.

  * 탑승객 177명 모두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 투숙하여 대기 중

금일(10.24일) 운항 예정인 에어부산 771편(부산 08:00 출발 예정 → 세부)도 결항 조치하였고, 진에어 025편(인천 19:50 출발 예정 → 세부)은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하여 운항 여부 결정 예정으로, 해당 항공사에서 승객들에게 항공기 운항 여부 등 운항계획을 지속 공지ㆍ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