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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한주만에 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
재건축기대 강남 상승,노원과관악 하락
2022년 06월 24일 (금) 16:25:43 편집국 bds@dailybds.com

 약 2년여 만에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주만에 다시 보합(0.00%)을 나타냈다. 단기 급등했던 외곽지역이 가격 부담감에 속속 하락 전환하는 가운데 용산, 강남 등 고가주택이 밀집한 주요 지역은 여전히 잘 버티는 분위기다. 

정부가 6월 16일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종합부동산세의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하향 조정했고, 6.21대책에서는 1가구1주택을 소유한(향후 1주택 전환자 포함) 사람이 직전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에서 인상하는 상생임대인이 될 경우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거주 요건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고가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주요 핵심지에 위치한 똘똘한 한 채는 매도 유인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도 상당해 시장도 갈피를 못 잡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은 0.0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ㆍ인천은 0.02% 내렸다. 

전세가격은 정부의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발표 이후 서울과 신도시 그리고 경기ㆍ인천 모두 0.01% 떨어지며 소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수요 유입이 꾸준한 용산과 강남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금천(0.02%) △용산(0.02%) △중랑(0.02%) △강남(0.01%) △동대문(0.01%) △영등포(0.01%) 등이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용산은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중랑은 면목동 동원베네스트 등이 1,000만원-1,250만원 올랐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와 대치동 선경1,2차 등이 2,500만원-7,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노원(-0.03%) ▼관악(-0.03%) ▼강북(-0.02%) ▼강동(-0.02%) 등은 하락했다. 노원은 하계동 한신청구, 하계1차청구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관악은 신림동 쌍용과 봉천동 성현동아가 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특별법 기대에 단기 상승했던 1기신도시가 사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약세로 돌아섰다. ▼중동(-0.11%) ▼광교(-0.08%) ▼분당(-0.01%) 등이 떨어졌다. 중동은 중동 보람아주가 1,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일산(0.01%) △평촌(0.01%) 등은 올랐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3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용인(-0.09%) ▼시흥(-0.08%) ▼수원(-0.06%) ▼화성(-0.03%) ▼의왕(-0.03%) 순으로 떨어졌다. 용인은 상현동 상현마을수지센트럴아이파크, 풍덕천동 e편한세상수지 등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시흥은 대야동 시흥은계어반리더스, 영남2차, 장곡동 시흥연성3차대우 등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반면 △파주(0.04%) △안양(0.02%) △남양주(0.01%) 등은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뚜렷한 지역 구분 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분위기다. ▼강남(-0.07%) ▼성북(-0.05%) ▼서대문(-0.05%) ▼강동(-0.05%) 등이 떨어진 반면 △용산(0.06%) △노원(0.02%) △영등포(0.02%) △구로(0.01%) △도봉(0.01%) 등은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압구정동 신현대 등이 2,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성북은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종암동 종암SK 등이 25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용산은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가 1,500만원 올랐고, 노원은 중계동 양지대림2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동탄(-0.05%) ▼평촌(-0.01%) ▼분당(-0.01%) 등이 하락한 반면 △판교(0.01%) △광교(0.01%) 등은 올랐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목동 힐스테이트동탄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5차, 호계동 무궁화효성 등이 500만원 하락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4단지주공, 수내동 양지1단지금호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용인(-0.06%) ▼안성(-0.05%) ▼시흥(-0.03%) ▼인천(-0.03%) ▼수원(-0.02%) ▼부천(-0.02%) 등이 하락했다. 

용인은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1차, 동천동 동천센트럴자이 등이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안성은 공도읍 태산1차가 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성남(0.06%) △이천(0.05%) △남양주(0.03%) 등은 올랐다. 성남은 상대원동 상대원2차가 250만원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표방한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6.21대책 내용에 따르면 7월 이후 3분기부터 보유세 등의 과세 부담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고, 생애최초 등의 실수요자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면제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주요 지역에서 수요자를 옥죄던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도 차제에 재검토할 예정이며, 공사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신축 분양가는 폭등한 자잿값 상황을 일부 반영해 1.5~4% 수준에서 상승한다. 

더욱이 국토교통부 주도의 250만호 공급계획이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급 확대 정책의 경우 지난 정부와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활성화나 새로운 신도시(택지) 지정 등을 담아낼 가능성이 크다.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8월에도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나,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임차인) 모두 합리적 선택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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