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 경기가 말이 아니다.

그 유명세를 떨치던 판교에 당첨이 되어 입주를 하려고 해도 입주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전에 살던 집이 처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입주를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가슴이 무너진다고 한다. 이러한 부동산 경기의 침체는 다양한 경제적 파급을 가져오고 있다.

일단 부동산 분양을 통하여 자금을 수급해야 할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이 입주자로부터 입금되지 않고 이후 사업은 진행해야 하나 자금줄이 말라있다. 은행도 신용이 낮은 중소 건설사에게는 돈을 빌려주길 꺼려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건설사의 체질이 약해져 위태위태한 실정이다.

건설사가 어려워지면 자재업체도 힘들고 인테리어업체도 힘들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서민들의 삶이 퍽퍽하다.

건설현장에서 일을 해야 가족의 생계를 꾸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다.

참으로 걱정이다.

부동산을 마냥 부양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