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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정부의 정책 효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주)직방(대표 안성우)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거래총액과 거래량 모두 절반수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도 지방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021년(11월 16일 공개기준, 이하 동일)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8조원, 수도권 5.4조원, 지방 15.4조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추세로 거래가 이어진다면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현재 수준에서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전국 35%, 지방 53%, 수도권 18% 수준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수도권은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0년과 비교해 절반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분양권∙입주권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양/입주권 공개기준)은 전국 5만465건 수도권 1만567건, 지방 3만9,898건으로 조사됐다. 2020년 대비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에 비해서는 전국 31%, 수도권 15%, 지방 42%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은 거래량과 거래총액 모두 급격히 위축된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표 1] 지역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현황 (단위: 건, 억원)
지역 항목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서울 거래량 8,661 2,538 2,117 894 237
거래총액 63,050 19,577 19,501 11,239 3,838
부산 거래량 13,856 6,252 9,604 10,736 2,690
거래총액 54,169 26,083 44,635 56,145 14,764
대구 거래량 10,718 3,573 5,201 9,638 3,648
거래총액 33,919 14,100 23,835 47,594 17,353
인천 거래량 7,804 7,607 7,112 8,043 3,857
거래총액 29,642 30,701 29,559 42,248 20,648
광주 거래량 8,199 7,062 3,158 5,505 1,595
거래총액 23,877 22,048 11,554 24,560 7,558
대전 거래량 4,138 3,549 3,202 2,922 854
거래총액 11,448 9,997 12,210 11,450 3,181
울산 거래량 3,288 2,084 2,505 1,782 907
거래총액 10,178 6,752 8,873 8,252 4,676
세종 거래량 6,263 856 283 21 6
거래총액 23,523 3,525 1,138 125 43
경기 거래량 53,398 42,994 30,318 23,558 6,473
거래총액 205,896 164,711 126,295 102,144 30,081
강원 거래량 6,481 5,959 4,742 6,405 2,761
거래총액 16,205 15,626 13,055 20,248 9,926
충북 거래량 3,663 4,118 3,588 4,443 2,492
거래총액 9,014 11,284 10,210 13,603 7,514
충남 거래량 5,133 3,656 3,087 6,501 6,168
거래총액 13,423 9,649 8,775 21,260 19,324
전북 거래량 6,562 6,071 3,781 4,354 1,410
거래총액 18,651 17,610 11,473 13,273 5,043
전남 거래량 3,946 4,246 4,446 5,771 2,008
거래총액 9,685 10,807 13,057 19,111 6,854
경북 거래량 7,528 5,019 3,188 4,995 6,927
거래총액 18,874 14,232 9,465 16,869 25,383
경남 거래량 14,868 6,729 6,960 7,522 8,001
거래총액 44,286 19,920 23,739 26,687 29,668
제주 거래량 536 263 88 63 431
거래총액 2,010 797 317 230 2,541
자료: 국토교통부
주1) 국토교통부 2021년 11월 16일까지 공개된 실거래가 공개기준
주2)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양/입주권 공개기준으로 집계된 거래량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되는 분양권전매 공식 거래량과 차이가 있음
시도별로는 2020년 대비 2021년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줄어들면서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1년 분양권∙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838억원으로 거래량은 2년 연속 1천건 미만, 거래총액은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 2013년 6,03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 미만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에 이어 2020년 9월 2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으로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매도와 매수가 제한되면서 분양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분양권 수요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정부의 정책효과는 일정부분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정책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청약시장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규아파트 시장의 잠재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
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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