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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절감형 어업이 저탄소 녹색성장 이끈다 |
| 고효율 LED 집어등, 유류 절감장비 설치 지원 내년 본격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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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고효율 연료절감장치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갈치, 오징어 등 채낚기 어업에 적용되는 LED집어등(集魚燈) 지원사업과 경유와 중유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유류절감장치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내년에는 채낚기어선 200척과 연근해 어선 400척을 대상으로 각각 LED 집어등과 유류절감장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LED집어등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유류비는 약 66%, 경유와 중유를 혼합사용하는 연료절감장치의 경우 약 25%의 연료절감효과가 있으며, 2014년까지 약 46백척의 어선에 동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연간 약 2,000억원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오는 15-16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산관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LED 집어등 및 유류절감장치의 기술수준과 각 업체의 제품성능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실시된다.
전국 시도 및 시군 어선어업 담당자, 제작업체 관계자, 국립수산과학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어선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전문가 등 80여명이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수산자원 보존 및 에너지 저소비형 어선어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어선정책발전방안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 어업 특성에 맞는 어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한 어선설비기준 제정 방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설비기준에는 어법별 선형, 부착형 어구, 어로작업환경 개선, 어선원 거주공간, 어창, 냉동 냉장 등 어획물 처리시설 등 어선어업의 특성을 감안한 시설기준이 포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능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 구입에 따른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 선박검사기관 등과 협의하여 제품 검증기준을 정하고 이를 통과하는 경우에만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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