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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8월 전문건설현장수지동향과경기실사지수
2019년 09월 17일 (화) 12:13:48 편집국 bds@dailybds.com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전문건설공사의 ①8월 수주실적과 ②9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하였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되었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다. 건설산업에서 하도급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자료가 갖는 의미는 크다. 8월의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72.7% 규모인 4조 5,850억 원(전년 동월의 약 81.3%)으로 추정되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하절기에 따른 전월의 종합건설 수주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정부정책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현저한 수준의 수주감소는 없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63.4% 규모인 1조 3,44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02.3%)으로,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77.6% 수준인 3조 2,640억 원(전년 동월의 약 74.8%)으로 추정되었다. 정부는 연내에 1조 6천억 원 규모의 재정보강을 실시할 계획인데, 지난 7월까지 정부의 재정집행률이 71.8%, 국토부의 SOC사업 집행률이 72%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 볼 수 있다. 금년 상반기에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약 24조 원), 생활SOC 3개년 계획(약 48조 원), 노후 인프라 개선대책(약 32조 원) 등이 향후 몇 년간 건설공사물량으로 이어질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금년보다 19%가량 늘어난 513조원 규모의 슈퍼예산이 편성되어 이들 중 적지 않은 부분이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SOC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계획이기도 하다. 전월 및 전년 동월의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은, 전문업종별 추정 수주실적의 원자료인 전문건설공사 보증실적집계의 변동에 따라 전월의 추정 공사수주액을 일부 수정한 뒤 금월에 추정된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을 비교한 결과이다. 그리고 본 조사에서는 서로 성격이 유사한 강구조물공사업과 철강재설치공사업의 추정수주액을 합산해 ‘강구조철강재’로,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공사업의 추정수주액을 합산해 ‘조경식재시설’로 합산·집계한다. □ 한편 2019년 9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8월(44.4)보다 크게 개선된 61.1로 전망되었다. 정부의 재정정책의 확대가능성과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로도 건설수주의 급격한 감소가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달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기존 2.2%)로 하향조정하는 등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상하는 해외의 주요 투자은행들이 적지 않다. 또한 국내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월에 이어 금월에도 한국경제가 6개월째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2008년)인 폴 크루그먼은 최근의 한국방문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기 전에 한국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참고로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의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공공부문 7% 증가, 민간부문 1% 감소) 72조 82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때도 민간 주택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설업의 전망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동 조사에 대해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선제적인 건설투자 확대방침 등을 감안하면 금월의 수주감소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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