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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힐스테이트 북위레' 시행사와 건설사가 분양원가 부풀려 수천억 이익 제기
2019년 04월 15일 (월) 17:23:03 편집국 bds@dailybds.com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오전 경실련회관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 "추첨으로 택지를 공급받은 주택업자가 23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팀장은 "3월 기준 3.3㎡당 기본형 건축비가 644만5000원이지만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건축비는 911만8000원으로 기본형 건축비보다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3월과 9월에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건설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건축비의 기준이 된다. 기본형 건축비보다 높은 건축비 산정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최 팀장은 “이미 직접공사비에 포함되어있는 비용인 가산비를 분양가 심의위원회에서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간접공사비에 대해서도 인근 공공분양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높다고 주장했다. 2011년 11월 분양한 위례 A1-8 공공분양 아파트의 간접비인 3.3㎡당 70만원에 비해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3.3㎡당 223만원으로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이러한 건축비 부풀리기를 통해 시행사가 약 1921억원의 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또한 토지비에서도 지난 1월 분양이 진행된 인근 A3-1 블록의 위례 포레자이 대비 높은 택지비 이자를 계산해 약 413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힐스테이트 북위례 건설 공사에서 시행사가 총 2334억원 가량의 수익을 가져갔다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경실련은 분양을 승인하는 하남시에 대한 부실 검증 의혹도 제기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에 공개된 분양가격은 대지비와 건축비가 전체 공급금액 대비 각각 59.6%와 40.4%의 비율로 공개되었지만 분양원가에서는 대지비 50.2%, 건축비 49.8%로 세부 비율이 달라졌다. 경실련은 “분양가를 부풀리기 위해 금액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실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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