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계열사 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 따라 현대건설 신임 사장에는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던 박동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신임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과 현대건설 재경본부장을 역임하며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앞으로 현대건설의 밸류 체인(Value Chain) 확대와 수익성 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수현 현대건설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으며,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