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이 5조870억원 수준으로 전달보다 약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2017년 11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건정연 관계자는"전문건설업의 주요 업종들의 수주액은 대체로 감소한 반면 타 업종들의 수주액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액의 약 70.7%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건설업의 상위 5개 업종 중 토공사업와 실내건축공사업,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의 4개 업종은 공사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만이 수주증가를 기록했다.
토공사업은 22.6%가 감소한 4820억원, 실내건축공사업은 42.3%가 줄어든 4360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49.1%가 적은 2740억원, 습식방수공사업은 36.6% 축소된 2180억 원의 수주규모로 추정됐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만이 전월 대비 15.1% 늘어난 8150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기존과 달리 전문건설업의 전체 수주액이 상위 5개 전문공사업종보다도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골조관련 업종들의 수주액 증가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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