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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 시행자로 선정
2017년 11월 29일 (수) 10:32:10 편집국 bds@
   

코람코자산신탁이 국내 업계 최초로 노후 상가 재건축에 신탁방식을 도입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신탁방식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활발하지만, 상가 재건축사업에 신탁방식이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9월 여의도종합상가재건축추진위원회와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27일 삼성동 본사에서 추진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계획을 확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지상 5층의 낡은 상업시설인 여의도종합상가를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판매시설, 오피스텔, 아파트로 신축하고 외관 등을 차별화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저층부인 판매시설은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까지는 오픈스페이스로 설계해 방문객에게 개방감 극대화와 차별화된 쇼핑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여의도종합상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와 인접해 입지가 뛰어나고, 과거 여의도의 대표적 상업시설이었지만 노후화됐고, 재건축사업도 지지부진했다.

도시정비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노후 상가 등은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분소유자 5분의 4이상 및 의결권 5분의4 이상의 결의를 받아야 재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가재건축은 세부적인 절차규정이 없어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건설부동산업계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여의도종합상가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으로 상가재건축에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건축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5년 12월 신탁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분양·착공 재건축사업장인 경기 안양 호계동 재건축사업을 추진했고, 신탁회사가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사업대행자방식, 사업시행자방식, 상가재건축)의 정비사업을 모두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 인천 송림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인천 주안동 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조영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유일한 신탁방식 재건축사업 착공경험과 차별화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노후상가 재건축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며 "기존 정비사업과 함께 상가재건축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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