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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안전 1위'…"싱가포르 발주처와 신의 저버린 적 없다"
2017년 10월 30일 (월) 08:13:47 편집국 bds@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발주처와 많이 싸웁니다. 계약 당시 애매한 구석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발주 당시 도면엔 존재하지 않는 시공을 요구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때 해외 일부 시공사는 공사중단이란 강경대응에 나서지요. 우리는 다릅니다.”
 
김승식 쌍용건설 싱가포르지사장은 쌍용건설이 발주처와 신의를 저버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김 지사장은 “발주처와 시공사는 적이 아니며 발주처의 클레임 역시 언젠가는 해결방안을 찾기 마련”이라며 “쌍용건설은 갈등이 발생할수록 공사를 더 열심히 한다는 자세로 싱가포르 현장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싱가포르 현장에서 가장 보람을 느낀 일로 2007년 싱가포르 랜드마크 격인 ‘마리나베이샌즈호텔’(2010년 준공) 공사 수주를 꼽는다. 당시 발주처로부터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을 회사에서 가장 먼저 접하고 느낀 흥분과 감격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카지노가 허용된 곳이란 점과 독특한 설계로 유명세를 탔다.  

 최대 경사가 ‘피사의 사탑’의 10배나 기울어진 52도에 달한 55층 건물 공사를 불과 27개월 만에 완료했다. 쌍용건설의 세계적인 시공역량을 유감없이 선보인 사례로 꼽힌다.
 
김 지사장은 쌍용건설이 안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란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등 국제적 건설사들 가운데 자타공인 안전관리 면에선 업계 1위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은 6500만 무재해 인시를 지켰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의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뿐 아니라 병원 공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공사를 늘리는 추세고 의료 허브를 표방한 대형병원 건립도 역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장은 “싱가포르는 세계 각국 건설사가 실력으로 승부하는 경연장”이라며 “싱가포르 정부가 역점을 두는 생산성, 안전 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추가 수주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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