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체주택 박람회에서 가상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궁금증 해소에 집중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오는 23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공동체주택이란 독립된 공동체공간(커뮤니티)을 설치한 주거공간으로 별도 규약을 마련해 입주자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곳을 말한다.

박람회에선 시민들이 공동체주택을 체험하고 입주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사업자·건축가·전문가 등이 입주정보와 지원내용을 설명해 주는 행사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3일은 공동체주택 입주 후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 공동체주택 학술대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공동체주택 행정지원 등을 담아 2018년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실제 공동체주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의견은 수렴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