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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주 동안 전국의 대규모 저수지 284개소와 배수장 118개소 등 총 402개소의 수리시설에 대한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처 훈련은 최근 빈번한 집중호우로 인해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또는 배수장 가동중단 등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저수지와 배수장 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촌공사 주관으로 저수지 배수장이 있는 현장에서 직접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119구조대 한국전력 복구동원 지정업체, 주민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농식품부와 시도는 훈련상황을 점검 지원한다.
이번 훈련에는 저수량 100만㎥이상 저수지와 전동기 용량합계 560㎾(750HP)이상의 배수장 등 규모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저수지 붕괴, 배수장 정전 가동중단 등 다양한 비상상황을 부여하고, 경계-경보-비상-복구 등 단계별로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저수지와 배수장 등 수리시설 재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 강화를 위한 사업에 금년에는 6,8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전국 수리시설 7만 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후 일부 취약시설을 우기 이전까지 보수 보강 중에 있으며, 4월24일 전국 재해대책 공직자와 학계 등이 풍수해대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하류지역의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저수량 300만톤이상의 대형 저수지 120개소에 대해서는 비상대처계획(EAP; Emergency Action Plan)을 수립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예방 차원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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