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고있던 남편의 성기를 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해 상해를 입힌 혐의(중상해)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밤 11시58분쯤 자신의 집인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던 남편 B(58)씨의 성기를 흉기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으며 경찰에서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절단한 성기는 버렸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건 이후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