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김포 양곡ㆍ한강에 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ㆍ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 등에게 시중 임대료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임차인의 사정에 따라 전세 보증금을 올려 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춰 월세를 높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추가모집 지역은 김포 구래동 AC01블록 482가구, 김포 양촌읍 양곡리 1235번지 111가구다. 접수는 이달 16~18일 3일간 실시된다.

김포 양곡ㆍ한강 행복주택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수급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취업준비생은 4년, 대학생ㆍ사회초년생은 6년씩 각각 살 수 있다. 거주 중 결혼으로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지낼 수 있다.

임대료, 시세보다 60~80% 저렴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2년 단위로 계약이 진행된다. 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정도의 주거취약계층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보증기금 대출을 할 수 있다. 단, 대출 자격 및 한도는 기금수탁은행 영업점에 확인해야 한다.

김포한강 행복주택은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며 중심상업지구와 초ㆍ중ㆍ고교(예정) 등이 가깝다. 10만8900㎡ 규모의 호수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김포도시철도가 인근에 있으며, 반경 500m 안에 버스정류소 10곳, 김포시외버스터미널, 김포고속화도로, 48번 국도 등이 있다.

올해 11월 입주민을 맞이하는 김포양곡 행복주택은 김포도시철도가 가깝고 김포한강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인근 양곡1ㆍ2지구와 마송지구 등 개발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학교를 다녀야 하는 젊은 계층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거난에 시달리는 젊은 계층에게 행복주택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