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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러시아에 고려인의 자존심 세운다 |
| 全고려인연합회와 모스크바에 23층 비즈니스센터 계약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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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사장 : 이창배, www.lottecon.co.kr)은 러시아 全 고려인연합회(이하 전고연)와 모스크바에 ‘한-러 비즈니스 센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러 비즈니스 센터’는 모스크바 크레믈린에서 남서쪽으로 12km 떨어진 프롭사유즈나야 65번지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8,141평(부지 2,238평) 규모의 지하2층~지상23층에 상가와 오피스가 들어선다.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고려인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여 이주민족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지원 차원에서 불하 받은 것으로 2004년부터 2053년까지 사용권을 전고연에서 가지고 있다.
롯데건설에서 건설하는 비즈니스 센터가 완공하게 되면 러시아에서 소수민족인 고려인의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러시아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러 비즈니스 센터는 러시아에서 고려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최고의 건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모스크바 뉴아르바트 복합건물 프로젝트 사업에 이어 한-러 비즈니스 센터까지 건립함으로 러시아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정웅문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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