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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현장 순환골재 사용 늘고 있다 |
| 인천 청라지구 내 SK건설, GS건설 120만톤 설계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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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GS건설 등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사를 하는 기업들이 순환골재를 공사에 사용하는 등 순환골재에 대한 사용이 대형 공공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어 건설현장에서의 친환경경영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 2, 3공구 시행사인 GS건설과 SK건설은 관할 관청인 인천광역시의 순환골재 사용 활성화 방침에 따라 순환골재를 수평배수재로 사용키로 대안설계를 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2공구에는 굵은골재 636,351㎥가 사용되고 SK건설이 시공하는 3공구에는 굵은골재 400,000㎥와 잔골재 130,000㎥을 사용하기로 설계했다. 이들 업체들이 순환골재를 사용하기로 한 것은 인천시의 방침에 따르는 것 이외에도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예산절감, 그리고 자재수급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환골재를 사용키로 한 것이다.
또한 인근 지역의 환경단체 및 관련업계의 지속적인 사용요청도 선택에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청라지구 2,3공구 시공사인 GS건설 및 SK건설이 대안설계시 순환골재를 적용한 수평배수층의 경우 순환골재 시공 결과 투수․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등 품질 및 성능이 천연골재를 사용했을 때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청라지구 인근에서 양질의 순환골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반경 10km 이내에 수도권환경 등 5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1일 평균 11,000톤의 순환골재를 생산할 수 있어 자재수급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등 천연골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공기지연 등의 우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순환골재를 사용할 경우 톤당 6,531원의 비용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충남대학교가 지난 05년10월 연구발표한 순환골재의 사회․경제 환경적 가치평가 및 효용성 분석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순환골재를 천연골재의 대체제로 사용시 국가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쇄석골재 생산 등으로 인한 자연생태계파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가 수립 발표한 건설폐기물재활용기본계획에 따르면 순환골재 사용율은 현재 15% 수준에서 11년까지 30%로 확대하는 것으로서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향후 5년간 2.2조원의 국가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웅문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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