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분양아파트가 1월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1만3863가구로 1월보다 592%(1만1859가구)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2월보다는 17%(1976가구) 늘었다.

수도권 분양아파트는 7335가구로, 작년 2월보다 151%(4415가구) 늘었는데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52.9%나 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516가구로 작년 2월보다 115%(1345가구)가량 늘었다.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290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0.28% 올랐고 2016년 2월보다는 5.9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평균 분양가는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분양가의 평균을 낸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41만3000원으로 1월보다 0.78%,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43%씩 상승했고, 기타 지방은 0.2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