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은 오는 3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광주 효천 시티프라디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광주시 효천1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7개동 1164가구(전용 ▲84㎡A 644가구 ▲84㎡B 173가구 ▲84㎡C 205가구 ▲84㎡D 14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이 특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에너지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시 배후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에너지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남구 대촌동 일원 48만6000㎡ 부지에 1428억원을 투입해 주거·유통·지원 기능이 복합된 산단 등을 오는 201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LS산전, 효성 등 에너지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국도1호선 송암IC와 제2순환도로를 통해 광주도심이나 나주혁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전선 효천역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구간(2025년 개통 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교육시설로는 도보통학 거리에 초등학교가 신설(2019년 개교 예정)될 예정이며, 인성고교도 가깝다.

단지는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가변형 벽체, 3면 발코니(일부) 등 특화설계했다. 또 주방 팬트리 공간, 붙박이장(일부)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주부의 동선을 배려한 주방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녹지공간과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되고,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규모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티건설 만의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 적용한다. 계약자는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어반스타일', 절제된 감각미가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 등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상층에는 다락과 테라스을 여유로운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내린 자리는 공형으로 꾸미고, 지하주차장에는 각 가구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 등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