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악취가 발생하고 모기 등 해충의 서식처로 주민들의 애물단지였던 도림천 개발 계획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아파트 및 주택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쾌적한 생활을 선호하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이 지역이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림천 개발로 수혜가 예상되는 공동주택은 신도림역 인근의 우성아파트, 삼환아파트, 대림이편한세상, 대우푸르지오, 코오롱아파트, 현대아파트, 신도림LG자이 등이며 대림역 인근의 신동아, 현대, 우성, 문영칸타빌레 등이다.
서울시 치수과 담당자는 “도림천 하천정비 사업 계획 구간은 구로디지털역부터 안양천 합류지점, 관악산 및 서울대 인근의 복개부분 등이며 강남순환도로와 연계되는 일부지역은 고가차도와 연계해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림천하천정비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은 현재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에서 맡고 있으며 실시설계는 공사를 하기 위한 전단계로 설계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어 내년 중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산은 20억원이 배정되어 있으며 도림천 구간에 자전거도로, 저수로 정비, 둔치 쪽 시설, 공간정비,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쾌적한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건설1부 관계자는 “설계는 올 12월까지 완료할 것이며 공사는 내년 중에 발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림천 정비계획의 방향은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될 것이며, 현재 하상에서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일부는 친수공간, 레크리에이션 공간, 자전거 도로 등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성 기자> |
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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